5월 목살·삼겹살 20% 가까이 올라…"재난지원금 지급 영향"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난달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5월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 목살과 삼겹살 가격은 100그램 기준 평균 2천608원, 2천778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19.8%, 17.5%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소고기 등심·불고기 1등급도 각각 9.3%, 4.3%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30개 가공식품 중에서는 참기름과 콜라, 두부 등 16개 품목 가격이 오른 반면, 오렌지주스와 된장 가격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