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물가가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겠지만,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내년 이후 국제유가 하락 등 공급 측면에서 물가 하락 요인의 영향이 줄고 경기는 완만하지만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내년에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품·서비스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상당히 지연될 경우, 경제 주체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추세적 물가 흐름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이학수
한은 총재 "물가 당분간 낮겠지만 디플레이션 가능성 작다"
한은 총재 "물가 당분간 낮겠지만 디플레이션 가능성 작다"
입력 2020-06-25 16:09 |
수정 2020-06-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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