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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불기소' 권고에 삼성 일단 안도…기소 가능성은 여전

이재용 '불기소' 권고에 삼성 일단 안도…기소 가능성은 여전
입력 2020-06-27 14:42 | 수정 2020-06-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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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불기소' 권고에 삼성 일단 안도…기소 가능성은 여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수사와 관련해 불기소 의견을 낸 데 대해 삼성이 감사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수사심의위의 불기소 권고가 나온 어제 밤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삼성과 이 부회장에게 기업 활동에 전념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사심의위의 의견은 권고일 뿐 검찰이 이 부회장을 기소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 부회장을 기소하면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과 함께 두 건의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앞서 삼성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4차례나 입장문을 내, 경영권 승계 과정의 의혹을 방어하는 한편 경영에 매진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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