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 10명 중 4명은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개인 주식 투자자 600만명 가운데 40%인 240만명이 연간 기준으로 원금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조세재정연구원이 최근 11년간 11개 금융투자회사가 보유한 개인 증권계좌의 손익을 분석해 평균화한 결과입니다.
주식으로 일 년 동안 1천만원 이하의 수익을 낸 투자자는 300만명 가량으로 절반 수준이었고, 1천만원 초과 2천만원 이하의 수익을 낸 개인 투자자는 전체의 5%인 30만명 수준이었습니다.
또 2천만원 넘게 돈을 벌어 앞으로 정부의 과세 대상이 될 투자자는 전체의 5% 수준인 30만명이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2천만원 넘게 벌어 금융투자수익 과세 대상이 되는 이는 5%에 불과하고 다수 투자자는 세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식 투자 수익이 1년에 2천만원 미만인 95%의 투자자는 증권거래세율이 0.25%에서 2023년 0.15%로 낮아져 세금 부담이 줄게 됩니다.
경제
이학수
11년간 주식투자 성적 분석해봤더니…'10명 중 4명' 손해 봐
11년간 주식투자 성적 분석해봤더니…'10명 중 4명' 손해 봐
입력 2020-06-28 14:05 |
수정 2020-06-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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