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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찾아 서울왔다가 집값 보고 경기로…수도권 인구 20년 만에 지방 인구 추월

직장 찾아 서울왔다가 집값 보고 경기로…수도권 인구 20년 만에 지방 인구 추월
입력 2020-06-29 12:01 | 수정 2020-06-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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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찾아 서울왔다가 집값 보고 경기로…수도권 인구 20년 만에 지방 인구 추월
    올해 처음으로 서울·인천·경기의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 간 수도권 인구 인동과 향구 인구전망'에 따르면 2020년 수도권 인구는 2천596만 명으로 전국 나머지 지역의 인구보다 14만 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의 인구는 1970년 913만 명이었던 게 지난 50년 동안 1천6백83만 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하는 인구는 세종정부청사 출범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효과로 2011년부터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2017년 이후부터는 수도권 전입 인구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사람 중엔 '1인 이동'이 가장 많았는데, 서울에 있는 직장이나 대학을 다니는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 안에서만 보면 서울과 인천에서 경기도로 오는 인구는 많았던 반면 서울의 경우 인천이나 경기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았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직장 때문에 서울에 왔다가 비싼 서울 집값 때문에 주거 선택의 폭이 넓은 경기도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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