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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빠지면 중국 들어온다" 인니 화력발전 예정대로 진행

"한전 빠지면 중국 들어온다" 인니 화력발전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20-06-30 15:48 | 수정 2020-06-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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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빠지면 중국 들어온다" 인니 화력발전 예정대로 진행
    한국전력이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투자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오늘 오전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투자 안건을 상정,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그동안 환경단체들은 환경오염을 이유로 한전의 해외 석탄 화력 발전 사업에 반대 목소리를 내왔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다 국제 환경기준에 맞춰 건설하겠다는 한전의 논리에 이사들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업은 자바섬 서부 반튼주에 총 2천 메가와트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만 34억6천만달러에 달합니다.

    환경단체들은 이 사업이 수익성이 없고 막대한 온실가스 생산으로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며 투자 중단을 촉구해왔습니다.

    하지만 한전은 "한전뿐만 아니라 두산중공업, 중부발전, 재원 조달을 맡은 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산업은행 등 전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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