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지원과 청년층의 주거·일자리, 대학등록금 반환 간접 지원 등의 예산이 증액된 3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습니다.
어제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경 예산 총액은 35조1천억원 규모입니다.
국회 심사 단계에서 정부안 중 일부 분야에서 1조3천억원이 증액됐지만, 감액된 분야도 있어 결과적으로 2천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증액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는 노사정 합의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등 고용안정 예산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대가로 주는 지원금 입니다.
또 청년층의 주거·금융·일자리·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도 4천억원, 대학등록금 반환을 위한 간접 지원 예산도 1천억원 증액됐습니다.
반면 희망일자리 등과 관련된 사업 예산은 4천억원 감액됐습니다.
정부는 추경 효과 극대화를 위해 3개월 내 주요사업의 75%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며,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안을 상정·의결할 계획입니다.
경제
이문현
고용안정·청년주거 예산 늘리고 사업 예산 줄였다…3차 추경 확정
고용안정·청년주거 예산 늘리고 사업 예산 줄였다…3차 추경 확정
입력 2020-07-04 10:37 |
수정 2020-07-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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