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석유화학·항공·유통업종은 시가총액이 하락하고, 바이오·배터리·비대면 업종 시가총액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도가 이처럼 바뀌면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3곳을 제외한 97곳의 순위가 모두 변동했습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1월2일과 6월30일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 시가총액 100위 안에 들었던 기업 중 97곳의 순위가 바뀌었는데, 100개 기업 중 75곳은 순위가 하락했고, 25곳은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순위가 크게 뛴 기업 종목은 바이오, 비대면, 배터리로 집중됐고 반면 자동차, 석유화학, 항공, 유통 기업 시가총액과 순위는 떨어졌습니다.
바이오 기업 씨젠은 220위에서 71위로, 셀트리온제약은 148위에서 48위로, 비대면·IT 기업인 카카오는 22위에서 8위로 오른 반면 시총 5위였던 현대차는 11위로, 9위였던 포스코는 17위로 밀려났습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순위는 유지했지만 시총 금액이 각각 14조 3천억 원, 6조 9천억 원 감소해 상장사 중 시총 금액이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경제
강나림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차·항공 지고 바이오·배터리·IT 떴다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차·항공 지고 바이오·배터리·IT 떴다
입력 2020-07-07 10:49 |
수정 2020-07-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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