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 계약 해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정부 중재 노력이 진행중인 점을 고려해 최종 결정 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입장 자료를 내고 "(마감 시한인) 어제(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에서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지만,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어, 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다만 정부의 중재 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과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 주식매매계약서 상의 선행조건은 완료했다"며 "선행조건이 완료된 만큼 속히 계약 완료를 위한 대화를 할 것을 제주항공에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식매매계약서상 의무가 아님에도 제주항공이 추가로 요청한 미지급금 해소에 대해서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조윤정
제주항공 "계약 해제 요건 충족"…이스타 "선결조건 완료"
제주항공 "계약 해제 요건 충족"…이스타 "선결조건 완료"
입력 2020-07-16 10:14 |
수정 2020-07-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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