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계 빚이 전체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39개 주요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융협회가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9개 나라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97.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영국 84.4%, 미국 75.6%로 집계됐고, 중국은 58.8%, 유로 지역 58.3%, 일본 57.2%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1분기 GDP 대비 우리나라의 정부 부문 부채 비율은 41.4%로 전체 39개국 가운데 28위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융협회는 보고서에서 "중국과 한국, 터키, 멕시코에서 금융을 제외한 부문, 즉 가계·비금융기업 부채의 GDP 대비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이학수
한국 GDP 대비 가계 빚 세계 최대 수준
한국 GDP 대비 가계 빚 세계 최대 수준
입력 2020-07-20 09:43 |
수정 2020-07-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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