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상승폭이 0원대로 사실상 제자리걸음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3원 오른 리터당 1천361.1원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말부터 하락하다가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계속 완만해졌습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오른 리터당 1천454.7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0.1원 하락해 리터당 1천337.3원이었습니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변동을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하는데, 최근 국제유가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큰 폭의 기름값 변동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경제
강나림
휘발유 가격 '제자리걸음'…이번주 상승폭 0원대
휘발유 가격 '제자리걸음'…이번주 상승폭 0원대
입력 2020-07-25 10:37 |
수정 2020-07-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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