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시점에 대해 "다음주 초 부동산 대책 입법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용적률·층고제한 문제와 새로운 주택지를 발굴하는 여러 노력은 정부에서 같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일련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을지 묻는 질의에는 "이번에 입법이 제대로 짧은 시간 내에 통과되면 시장에 정책기대 효과가 작동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동산 대책의 세수 효과에 대해선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개인이나 법인이나 다 따져보니 총 세수 증대 효과가 8천800억 원 정도 예상되는데, 정부는 세수 증대 목적이 하나도 없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종부세를 강화하며 추가로 증세되는 정도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이준희
홍남기 "주택공급대책, 부동산 세제 입법 확정되는 내주초 발표"
홍남기 "주택공급대책, 부동산 세제 입법 확정되는 내주초 발표"
입력 2020-07-28 17:22 |
수정 2020-07-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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