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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종욱

서울에 서민들 살 집이 사라진다…소형아파트값 평균 4억 원 돌파

서울에 서민들 살 집이 사라진다…소형아파트값 평균 4억 원 돌파
입력 2020-07-29 09:33 | 수정 2020-07-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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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서민들 살 집이 사라진다…소형아파트값 평균 4억 원 돌파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서울에서 서민들이 살 수 있는 저렴한 아파트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전용면적 40㎡ 미만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 1380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저가의 소형 아파트는 주로 서울 외곽인 노원·도봉·강북구나 금천·관악·구로구 등에 몰려 있는데, 지은 지 30년이 넘어 낡고 비좁은 아파트마저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준공 30년 된 도봉구 창동주공2단지 36.1㎡는 이달 4일 4억 1천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1987년 준공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차 31.9㎡는 6억 6천만원에 실거래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서울의 전용 40~62.8㎡ 이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7억 18만원으로, 처음으로 7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작년 말부터 7월까지 면적별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해보면 서울의 소형 아파트값은 13.3%, 중소형은 12.4% 상승해, 중대형이나 대형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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