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대안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현산은 다시 실사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채권단은 무한정 계속 실사한다고 시간을 끌 수 없으니 답을 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협상 주체인 금호산업은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 요건이 충족됐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8월 12일 이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현산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 위원장은 `인수 무산 후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아시아나항공 지원이 가능하냐`는 물음에는 "딜이 안돼 아시아나항공이 신청하면 자격 요건에는 해당된다"며 "결정은 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의 국유화를 검토하느냐`는 미래통합당 윤재옥 의원 질의에는 "인수가 안됐을 때 당장 유동성이 부족하면 결국 정부 돈인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지원하는 것을 기자들이 국유화라고 표현한 것 같다"며 "어쨌든 그런 부분도 들어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