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꾸미는 시간 늘고 일·학습시간 줄어

자료사진

한국인이 잠을 자거나 외모 관리에 들이는 시간은 늘고, 일하거나 학습에 쓰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세 이상 국민이 수면·식사 등에 쓴 필수 시간은 하루 평균 11시간34분으로 5년 전보다 20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 시간은 8시간12분으로 5년 전보다 13분 늘고, 외모관리 등 개인 유지 시간도 1시간27분으로 9분 증가했습니다.

반면 일, 학습, 가사노동 등에 들이는 의무시간은 7시간38분으로 5년 전보다 19분 감소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 6시간44분, 중학생 5시간57분, 대학생 3시간29분 순이었습니다.

수면 시간은 초등학생이 9시간25분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이 8시간7분으로 가장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