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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이학수

금호산업 "충분히 정보제공" vs 현산 "재실사"

금호산업 "충분히 정보제공" vs 현산 "재실사"
입력 2020-07-30 16:10 | 수정 2020-07-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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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산업 "충분히 정보제공" vs 현산 "재실사"
    인수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재실사를 놓고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오늘 공방을 벌였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한 대책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계약 당사자들에게 하루 속히 재실사에 응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산은 이어 "신뢰할 수 없는 재무제표에 근거한 막연한 낙관적 전망만으로는 결코 아시아나항공을 정상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침묵을 지켜오던 금호산업도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산업개발이 마치 충분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미 영업·재무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금호산업은 다만 "현대산업개발의 제안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의 경영을 위해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점검이라면 협조할 여지가 있다"며 재실사를 수용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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