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 경제가 3년 만에 성장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추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4%를 기록해 2016년 3.9% 이후 3년만에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2017년 말 이후로는 더 강화되지 않은 점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는 2018년 역성장했던 농림어업과 건설업의 성장률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광공업도 감소폭이 축소됐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은 35조 6천억 원으로 우리나라의 1.8% 수준으로 나타났고, 대외교역 규모는 전년보다 14.1% 증가한 32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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