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태릉골프장 부지 등 신규 부지 발굴 등을 통해 수도권에 13만2천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 참여를 전제로 재건축 단지가 주택 등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올려주고 층수도 50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신규 부지로 가운데 국공유지는 태릉골프장 외에도 서울지방조달청과 국립외교원 부지, 정부 과천청사 부지 등입니다.
이 외에 서울 용산 정비창 공급 가구를 8천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는 등 기존에 조성 계획을 발표한 공공택지의 용적률 상향을 통해 2만4천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게 됩니다.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 물량도 당초 3만가구로 예정됐으나 이를 다시 6만가구로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경제
이학수
공공 재건축 50층까지 허용…태릉CC·서울조달청 부지 개발
공공 재건축 50층까지 허용…태릉CC·서울조달청 부지 개발
입력 2020-08-04 10:54 |
수정 2020-08-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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