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물가 석달만에 하락…반도체 5∼6% 하락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우리나라 수출 제품의 가격 수준이 6월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7월 수출물가 지수는 석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전월보다 0.4% 떨어졌습니다.

품목별 수출물가 하락 폭을 보면 컴퓨터·전자·광학기기가 2% 떨어졌는데, 세부품목으로 반도체 D램과 플래시메모리 수출 물가가 각 6.4%, 5.2% 하락했습니다.

7월 수입물가 지수도 화학제품 등이 물가하락을 이끌면서 6월보다 0.9%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