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302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743명으로 5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사망자 중 78%인 583명이 71세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는 평균 2.51명, 65세 이상 인구는 9.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평균이 1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단은 고령 보행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노인사고 다발 지점 50곳에서 '횡단안전도 실태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경제
이학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
입력 2020-08-14 11:20 |
수정 2020-08-14 11:2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