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4차 추가경정예산까지 안 가도 집중호우 피해 대처 뒷받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4차 추경안 편성을 고려하는지 묻는 말에 "추경을 하지 않고도 예비비 등으로 충분히 집중호우 복구 재원을 충당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산에 재난적 상황이 벌어질 때 대비한 국고채무부담행위라는 게 있다. 이제껏 거의 사용이 안 됐는데 우리 예산에 올해 1조원 정도가 있다"며 "이것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복구를 위해 4차 추경까지 안 가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정 부담도 크고 효과도 파악해야 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제
노경진
홍남기 "4차 추경 안해도 된다…2차 재난지원금 생각 안해"
홍남기 "4차 추경 안해도 된다…2차 재난지원금 생각 안해"
입력 2020-08-14 17:04 |
수정 2020-08-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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