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여행사들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면서 직원도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6월 말 현재 직원이 2천406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94명 줄었고, 노랑풍선과 모두투어도 각각 50여명씩 감소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여파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96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나 급감했고, 모두투어 역시 2분기 매출이 30억원으로 작년 대비 96% 줄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다음 달이면 끝나는 만큼, 여행업이 정부의 지원 기간 연장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경제
이준희
여행사 경영난에 직원들 이탈도 심각…하나투어 94명 줄어
여행사 경영난에 직원들 이탈도 심각…하나투어 94명 줄어
입력 2020-08-17 11:17 |
수정 2020-08-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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