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행 4%인 전월세 전환율을 2.5%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전환 추세를 가속화하고 임차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 등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차인 전세대출금리와 임대인 투자상품 수익률,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기회비용 등을 모두 고려해 2.5%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허위 계약갱신 거절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전월세 집에서 퇴거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주택의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현황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정보열람권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김민찬
홍남기 "전월세 전환율 2.5%로 하향조정"
홍남기 "전월세 전환율 2.5%로 하향조정"
입력 2020-08-19 07:41 |
수정 2020-08-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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