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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력 감축 본격화…내달 직원 절반 해고할 듯

이스타항공, 인력 감축 본격화…내달 직원 절반 해고할 듯
입력 2020-08-21 15:41 | 수정 2020-08-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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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인력 감축 본격화…내달 직원 절반 해고할 듯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말 구조조정 명단을 확정하기로 하는 등 인력 감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현재 남아있는 직원 1천1백여 명 중 710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으로 오는 31일까지 구조조정 명단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희망퇴직도 받을 예정인데 희망 퇴직자에게는 회사가 정상화되면 추후 재고용한다는 확인서를 부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조종사 노조측은 매각과정이 불분명하고, 정리해고 규모가 너무 커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사측은 지난 18일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 등에 회사 재매각 성사를 위해 100% 재고용을 전제로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8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다음 달 법정관리 신청을 목표로 재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정관리 중이더라도 신규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선 운항 재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항공기는 5~7대 규모로 운용하고 10여대는 반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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