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8~9% 늘린 550조 원대 중반 수준으로 추진 중입니다.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중 당정 협의를 거쳐 올해 예산보다 9% 정도 증가한 550조 원 중반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사실상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저앉은 경제 역동성 회복과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등에 예산 편성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국판 뉴딜' 사업을 본격화하는 데 20조 원 넘게 투입하고, 장마와 집중호우를 겪은 여파로 재난재해 대응 예산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국회에 출석해 "아직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내년까지는 재정이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올해 기조를 연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김민찬
내년 예산 8~9% 늘린 550조 중반될 듯…코로나 극복에 방점
내년 예산 8~9% 늘린 550조 중반될 듯…코로나 극복에 방점
입력 2020-08-23 10:44 |
수정 2020-08-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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