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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민찬

8호 태풍 '바비' 26일~27일 전국 영향…시속 200km 강풍 동반

8호 태풍 '바비' 26일~27일 전국 영향…시속 200km 강풍 동반
입력 2020-08-23 11:41 | 수정 2020-08-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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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호 태풍 '바비' 26일~27일 전국 영향…시속 200km 강풍 동반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올라오면서 26일 오후부터 27일 사이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오는 2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27일 오전에는 서해 중부해상까지 북상해 수도권에 가장 근접한 뒤, 오후에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16km에 달할 정도로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제주도와 지리산 산지에는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최근 집중 호우로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태풍 '바비'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26일에는 중심기압이 945헥토파스칼로 세력이 급격하게 강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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