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스 지원 업체'가 계약 후 연락을 끊어 지원금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자동차 리스 지원 계약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상담 중 '자동차서점’과 '카메오'라는 업체에서 피해 사례가 69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소비자로부터 보증금 형태로 일정 금액을 받은 후, 매달 소비자가 납부해야 하는 리스 요금의 50-60%를 지원하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도 돌려주겠다며 소비자를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약속한 돈을 주지 않거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24개월 지원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보증금 반환 시기가 도래하자 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기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이문현
리스지원금 안주고 '연락두절'…자동차서점·카메오 고객 피해 급증
리스지원금 안주고 '연락두절'…자동차서점·카메오 고객 피해 급증
입력 2020-08-26 10:07 |
수정 2020-08-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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