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부른 라임무역금융 펀드와 관련해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피해자들에게 원금을 전부 돌려주라는 금융감독원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오늘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투자자에게 투자금 전액을 돌려주라는 금감원 권고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6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펀드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에 해당한다며 금융 분쟁 조정 사상 처음으로 판매사가 원금 100%를 반환하라고 결정했습니다.
금감원 권고가 적용되는 라임 무역금융펀드는 우리은행 650억 원, 하나은행 364억 원, 신한금융투자 425억 원, 미래에셋대우 91억 원 등 총 1611억 원입니다.
경제
강나림
하나·우리은행, '라임펀드 원금 전액 반환' 수용하기로
하나·우리은행, '라임펀드 원금 전액 반환' 수용하기로
입력 2020-08-27 20:30 |
수정 2020-08-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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