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지급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3조 원 이상이 음식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지급된 재난지원금 13조 5천908억 원 가운데 4분의 1인 3조 3천569억 원이 음식점에서 쓰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재난지원금 지급후 첫 3주간 신용·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 사용 비중이 24.7%로 나타난 것을 전체 지원금 액수에 대입해 산출한 것입니다.
외식산업연구원은 "재난지원금이 상대적으로 서비스업종, 특히 음식점에서 많이 쓰였다"며,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외식업종이 70만 명의 사업주와 200만 명의 종사자가 있는 분야이니만큼,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지원을 지속해 살길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
허지은
정부 재난지원금 음식점서 4분의 1인 3조원 썼다
정부 재난지원금 음식점서 4분의 1인 3조원 썼다
입력 2020-08-30 11:17 |
수정 2020-08-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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