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이준희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 8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 8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입력 2020-09-01 13:41 | 수정 2020-09-01 13:45
재생목록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 8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자료사진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줄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보다 0.68% 올라 2015년 12월의 0.7%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9개월 연속 상승 중으로, 특히 최근 석 달 사이 상승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임차인 보호를 위해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 법이 시행됐지만, 집주인들이 4년 앞을 내다보고 미리 보증금을 올리면서 당장 전셋값이 급등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1.03% 올라 2015년 4월의 1.32%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55%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7월의 1.12%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절반으로 둔화했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제를 강화한 7·10대책의 후속 입법이 완료되고 8·4 공급대책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집값은 25개 자치구 전체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감정원은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