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환경부는 오늘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20개 다목적댐의 홍수조절용량을 8월 초보다 52% 늘린 43억 4천 톤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평균 271mm의 강우량을 별도의 방류 없이 저장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환경부는 또, 태풍의 이동경로를 고려해 오늘부터 지리산과 경주 등 남부지역의 8개 국립공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내일부터 이틀동안 21개 전 국립공원의 607개 탐방로도 전면 통제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지난주 태풍 '바비'에 대비해 꾸준히 댐 용량을 조절해 왔다"며 "태풍이 완전히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때까지 댐 사전 방류와 환경시설 사전점검 등을 통해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미희
환경부 '태풍 대비 댐 사전방류, 국립공원 출입 전면 통제"
환경부 '태풍 대비 댐 사전방류, 국립공원 출입 전면 통제"
입력 2020-09-01 17:16 |
수정 2020-09-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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