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주 52시간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가 직원 222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뒤 노동 시간이 줄었다고 답한 비율은 48%였고 46%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일주일에 52시간 넘게 일한다고 답한 비율은 재작년보다 줄었지만 49시간에서 52시간 일한다는 비율은 42%로 2%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노조는 조직이나 직무별로 "노동 시간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 52시간 초과 행태는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이재민
게임 업계, 포괄임금제 폐지했지만 "노동 시간 줄지 않아"
게임 업계, 포괄임금제 폐지했지만 "노동 시간 줄지 않아"
입력 2020-09-01 18:17 |
수정 2020-09-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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