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행위를 포착하는 '부동산거래분석원'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정보분석원 사례를 참고해,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된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칭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물론, 금융감독원과 국세청, 검찰, 경찰 등에서 전문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금융정보 등 이상 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제
김민찬
홍남기 "불법행위 적발·처벌하는 '부동산거래분석원' 만들 것"
홍남기 "불법행위 적발·처벌하는 '부동산거래분석원' 만들 것"
입력 2020-09-02 08:54 |
수정 2020-09-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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