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컵밥 13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들 제품의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섭취 참고량인 2천 킬로칼로리(㎉)의 21.7% 수준으로 낮았지만,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인 2천 밀리그램(㎎)의 50.3%에 달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올해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2%는 컵밥과 함께 라면, 컵라면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라면과 컵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컵밥으로 식사를 대체할 경우 단백질 등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고, 우유와 달걀, 바나나 등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소비자원은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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