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중국에 대한 한국의 수출과 외국인 투자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경련은 올해 1월부터 7월 대중국 수출 비중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p 늘었을 뿐 아니라 상반기 외국인 투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올해 5월 -2.5%에서 6월 9.7%로 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7월까지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주력 품목인 석유제품과 LCD 등의 부진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줄었지만 중국의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와 원격 근무 등 비대면 문화 정착, 5G 스마트폰 수요 확산으로 반도체 수출은 3.8%, 컴퓨터는 38.3% 늘었습니다.
미국, 일본, EU 등 주요 국가의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가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중국 투자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약 2.8배 늘어난 8억 5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주로 우리나라 바이오와 비대면 업종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김세진
전경련 "수출·외국인투자, 코로나 이후 중국 의존도 커졌다"
전경련 "수출·외국인투자, 코로나 이후 중국 의존도 커졌다"
입력 2020-09-03 10:37 |
수정 2020-09-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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