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2주 연속 오른 가운데 코로나 영향 등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이 0.09%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6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간 상승폭은 4주 연속 줄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 역시 지난주 0.22%에서 이번 주 0.21% 올라 상승폭을 줄였고, 인천은 이번 주 0.13%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0.07%포인트 키웠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감정원은 "7·10대책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불안감 등으로 고가와 주요 재건축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면서도 "9억원 이하 단지 위주의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12% 상승에서 이번 주 0.11%로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고, 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을 유지했습니다.
경제
이준희
서울 아파트 전셋값 62주 연속 올라…상승폭은 4주째 둔화
서울 아파트 전셋값 62주 연속 올라…상승폭은 4주째 둔화
입력 2020-09-03 14:14 |
수정 2020-09-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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