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줄면서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 5천만달러, 우리돈 약 8조 8655억원의 흑자로,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흑자액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의 감소 폭이 더 커 상품수지 흑자는 69억 7천만달러로 커졌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1억 1천만달러 적자였지만, 적자 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고, 특히 여행수지에서 적자가 1년 전보다 7억 6천만 달러나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박종욱
7월 경상수지 흑자 74.5억달러…9개월 만에 최대
7월 경상수지 흑자 74.5억달러…9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0-09-04 08:59 |
수정 2020-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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