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7주 연속 '0원 대' 오르락내리락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6원 내린 리터(ℓ)당 1천360.5원을 기록했습니다.

7월 셋째 주 이후 7주째 1원 이내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입니다.

서울은 전주 대비 리터당 1.3원 하락한 1천456.0원이었고, 대구는 1.1원 내린 1천332.3원을 나타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0.7원 하락한 1천162.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휘발유 수요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 러시아의 8월 원유생산량 증가 소식 등으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