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원전 1,2호기에서 경보가 발생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안위는 어제(7일) 저녁 5시 45분쯤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원전 1,2호기의 공용 설비인 액체폐기물처리계통에서 방사선 경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보가 울린 장치는 액체폐기물 증발을 위한 가열기에 사용되는 보조증기 응축수 회수탱크 방사선 감시기로, 방사선 물질의 외부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안위 측은 "일단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먼저 초기상황을 파악중"이라며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철저히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미희
원안위 "한울원전 1·2호기에서 방사선 경보 발생…원인 조사중"
원안위 "한울원전 1·2호기에서 방사선 경보 발생…원인 조사중"
입력 2020-09-08 06:02 |
수정 2020-09-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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