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이 지난 달 발표한 '화웨이 제재'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중단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7일,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생산한 반도체는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안을 발표해, 사실상 화웨이에 모든 종류의 반도체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화웨이 관련 매출액이 10% 가량인 3조원, 삼성전자는 3% 가량인 7조 3천원 가량으로 알려져있어 단기적인 매출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다만, 이번 제재가 화웨이만를 대상으로 한 만큼, 반도체 업계는 중국의 다른 업체와의 거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기적으론 휴대전화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 하락이 삼성전자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조윤정
삼성·SK하이닉스 15일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 중단
삼성·SK하이닉스 15일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 중단
입력 2020-09-08 19:38 |
수정 2020-09-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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