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서유정

코로나 실업대책…美 '실업급여', 유럽 '고용유지'

코로나 실업대책…美 '실업급여', 유럽 '고용유지'
입력 2020-09-13 13:46 | 수정 2020-09-13 13:46
재생목록
    코로나 실업대책…美 '실업급여', 유럽 '고용유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업 대책 초점이 미국은 실직자들의 '사후 구제'에, 유로지역은 '고용유지'에 맞춰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요국 실업대책 현황·평가'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유로존의 실업 대책을 비교했습니다.

    우선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대량 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연장하고, 피해 기업에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등 실업자 소득지원에 주력을 다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유로지역과 영국은 단축근로를 시행하는 고용주들을 위해 휴업수당 보전 비율을 확대하고 사회보험료를 감면해주는 등의 혜택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단축근로와 실업급여 지급이 고용상황과 실업 충격 완화에 각각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단축근로는 고용상황 개선 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고, 실업급여는 대량실업 발생을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