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정부가 올해 역성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부도 순성장은 어려워졌다고 보고 있다"며 "하반기에 방역을 진정시키고 수출을 회복시켜 역성장 폭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공식 석상에서 순성장이 어려워졌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도 유럽 재정위기가 닥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전망치를 수정하며 올해 한국 경제가 -1.1%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제
강나림
정부, 올해 역성장 기정사실화…카드매출 등 속보지표 일제히↓
정부, 올해 역성장 기정사실화…카드매출 등 속보지표 일제히↓
입력 2020-09-14 09:54 |
수정 2020-09-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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