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은행 관련 민원이 전년 대비 30% 늘어난 가운데, 대출 만기 연장과 금리 인하 요구 등 여신 관련 민원 비중이 전체의 3분의 1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의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 관련 민원은 6천 1백여 건으로, 작년 상반기 4천 6백여 건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생활과 사업이 어렵다'며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달라는 요청 등 여신 관련 민원이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각종 금융지원 제도를 운영중인데, 자격 요건 미달로 지원이 거절됐거나 이용법을 몰라 도움을 청한 소비자의 민원 등이 제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이학수
"대출 상환 미뤄달라" 코로나19에 은행 민원 급증
"대출 상환 미뤄달라" 코로나19에 은행 민원 급증
입력 2020-09-15 10:30 |
수정 2020-09-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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