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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문현

해외 직구 '구강청결용 물휴지'서 안전기준 초과 보존제 검출

해외 직구 '구강청결용 물휴지'서 안전기준 초과 보존제 검출
입력 2020-09-17 13:47 | 수정 2020-09-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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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직구 '구강청결용 물휴지'서 안전기준 초과 보존제 검출

    한국소비자원 제공 사진

    해외 직접구매로 많이 사는 아기용 구강청결용 물휴지 일부 제품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한 보존제가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유아용 구강청결용 물휴지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해외 직구 2개 제품에서 벤조산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벤조산은 피부나 눈, 호흡기에 자극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국내 허용기준은 0.06%입니다.

    국내 허가 7개 제품은 모두 안전기준을 준수했지만, 해외직구 6개 제품 중 '뱀부 베이비 투스 앤 검 와이프스'와 '투스 앤 검 와이프스' 제품에서 기준을 1.2∼4.3배 초과한 0.07∼0.26%의 벤조산이 나왔습니다.

    또 다른 해외직구 제품인 '내추럴 베이비 검 앤 투스 와이프스'에선 세균·진균이 밀리리터 당 각각 2천800개 검출됐습니다.

    국내허가 1개 제품과 해외 직구 3개 제품은 무알코올 제품으로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에탄올이나 메탄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구강청결용 물휴지는 관계기관의 품목허가와 신고 절차를 거치지만, 해외 직구 제품은 이런 절차가 없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구매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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