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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대표 "고용보험료 5억 아까워 직원 사지로 내몬 것 아냐"

이스타 대표 "고용보험료 5억 아까워 직원 사지로 내몬 것 아냐"
입력 2020-09-17 17:27 | 수정 2020-09-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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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 대표 "고용보험료 5억 아까워 직원 사지로 내몬 것 아냐"
    이스타항공이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고용보험료 5억원이 아까워 직원들을 사지로 내몰 만큼 부도덕하다고 탓하지 말아달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조종사 노조에서 "사측이 고용보험료 5억원을 미납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해명에 나선 겁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고용유지지원금은 임금을 모두 지급한 뒤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라며 "우리 회사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으려면 현재 수백억 원에 이르는 미지급임금을 해소해야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미지급 임금은 인수합병을 추진했던 제주항공의 셧다운 요구와 매출 중단이 직접 원인"이라며 "제주항공의 요구에 따른 영업 중단, 매출 동결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제주항공을 상대로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 대표는 "승소하면 미지급 임금채권 등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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