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스타항공의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사측이 법정관리 신청에 속도를 내지 않음에 따라 노조가 직접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노조는 체불된 임금으로 임금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채권자 자격으로 법정 관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법무법인을 직접 선임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경우 경영진의 배임·횡령 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사측은 "회사와 전체 직원을 볼모로 한 무모한 시도"라면서, 신규 투자자를 확보한 뒤 법정관리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
강나림
이스타항공 법정관리 신청 가나…조종사노조가 검토
이스타항공 법정관리 신청 가나…조종사노조가 검토
입력 2020-09-18 16:37 |
수정 2020-09-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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