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6곳 모두 유찰

오늘 마감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신규 사업권 재입찰 결과 대상 사업권 6개 모두가 유찰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입찰 마감 결과 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모든 사업권이 유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구역, 주류·담배·포장식품를 판매하는 구역 등 대기업 사업권 4개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2개가 나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사업권에도 참여 기업이 없거나, 업체 한 곳 씩만 참여해 경쟁 입찰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아예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사업권 모두가 유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천공항은 내일 사업권 입찰을 재공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