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은은 오늘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현재 35조원에서 43조원으로 8조원 증액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는 한국은행이 0.25%의 저금리로 자금을 제공해 중소기업 등이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증액은 내일 열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기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 지원 한도에 3조원을 추가하고 은행의 대출 취급기한도 내년 3월말까지 6개월 연장합니다.
지원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5억원의 한도가 부과됩니다.
또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3억원의 한도 범위에서 만기 1년의 운전자금대출을 3조원 규모로 지원하고, 기업의 설비 투자 등에 2조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입니다.
경제
서유정
한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8조 추가 지원
한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8조 추가 지원
입력 2020-09-23 15:15 |
수정 2020-09-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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