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올해 7월까지 혼인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출생아 수는 같은달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낸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9.3% 감소한 12만 6천여건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1년 전 대비 혼인 건수 감소율은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4월과 5월, 20%를 넘어선 뒤 6월 4%대로 낮아졌다가 지난 7월 다시 두자릿수로 증가했습니다.
7월 출생아 수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인 2만 3천여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5% 감소한 반면 사망자는 1년 전보다 3.2% 증가한 2만3천9백여명으로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사망자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서유정
코로나에 결혼 줄었다…1∼7월 결혼건수 1981년 이후 최소
코로나에 결혼 줄었다…1∼7월 결혼건수 1981년 이후 최소
입력 2020-09-23 15:15 |
수정 2020-09-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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