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3년 만에 최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 신고를 통해 파악한 국내 이동자 수는 61만5천명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해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이동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들어 전·월세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등이 늘면서 인구 이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41만5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가 1만7천14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유입됐고, 강원 923명, 세종 810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는 8천여명의 인구가 빠져나가는 등 10개 시·도에서는 인구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
서유정
8월 인구이동 3년만에 최대…경기·강원 인구 유입
8월 인구이동 3년만에 최대…경기·강원 인구 유입
입력 2020-09-23 16:20 |
수정 2020-09-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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